올 항공운임 ‘상향 곡선’ 조짐..亞 물동량 급등

카고뉴스[2010.02.17]

지난 1월 국내 포워더들이 취급한 항공화물이 총 10만 9,948톤으로
전년동기의 7만 6,475톤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급 건수 역시 32만 1,418건으로 전년동기의 23만 2,697건
보다 38%가 늘어났다.

본지가 관세청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따라 항공화물 운임 역시 앞으로 상향곡선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사정은 홍콩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홍콩의 항공화물 처리 물동량이
전년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항공화물터미널(HACTL)은 1월 전체적인 항공화물 처리실적이
48.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 항공화물은 64.6%가 늘어났다.

또 일반적으로 수입 물동량의 두 배정도를 차지하는 수출 물동량도 전년동기 대비 52.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홍콩 역시 인천공항과 마찬가지로 작년 10월 이후 물동량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공급대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적체현상
까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월대비 1월 실적은 적체적으로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유럽향이 11.3%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월까지 전반적인 상황을 놓고 볼 때 올해 항공화물 운임은 상향
안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