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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공급 축소-가격 안정화’ 정답 확인
카고뉴스[2010.02.16]
올들어 세계 항공화물업계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작년까지 한국을
비롯한 중국, 홍콩에서 화물시장 호조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랑스-KLM은 지난 1월 실적발표를 통해 공급을
11.4% 줄였지만 수송 건수는 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톤수 기준으로도
0.6%가 증가했다.
이에따른 이 항공사의 적재율 또한 8.5%가 증가한 64.3%을 나타냈다.
물동량과 수송 건수 모두 아시아지역에서 현저한 회복세에 따른
것이라고 이 항공사는 밝혔다.이 항공사는 아태지역에서 공급을
18.8% 줄였지만 물동량은 7.7%가 늘어났다. 적재율 또한 19%가
증가한 77.1%를 나타냈다. 미주노선에선 공급은 12% 줄였지만
적재율은 6.5%가 증가한 65.7%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중동지역은
물동량이 3.9% 증가했지만 유럽 역내노선은 1.7%가 줄어들었다.
이 항공사 역시 공급 축소를 통한 안정적인 시장 가격 유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현재 29대의 화물기 가운데 11대를 운항
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이라고 이 항공사는 설명했다. 또 조만간
인도될 ‘777’ 화물기 2대도 이 항공사는 페덱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루프트한자카고도 지난 1월에 공급을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물동량은 18.6%가 늘어났다고 밝혔다.1월에 이 항공사는 총
11만 4,000톤을 처리했으며, 아시아발 유럽노선이 급격히 증가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화물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8%가 늘어났으며, 공급은 전년동기 대비 5.5%가 줄어들었다.
적재율은 14.8%가 증가한 67.8%를 나타냈다.1월에 아시아,
태평양지역 물동량은 30.4%가 증가한 3만 7,000톤을 기록했으며,
적재율은 22.4%가 증가한 72.4%를 나타냈다.이와함께 남미의
LAN항공도 1월 항공화물 처리실적이 25.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항공사는 주로 중남미 지역에서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 항공사는 1월 공급을
17.9% 늘여 적재율은 4.1%가 증가한 6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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